그리고 자랑스런 750여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구정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올 한 해도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민선5기 취임 후 짧은 기간 동안 재정의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위한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현안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중구 발전의 원동력이 될 미래성장 기업을 유치하고,
서민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만들어 드렸습니다.
맞벌이 부부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장애인 전용주차장도 개선하였습니다.
보문산에는 새로운 관광자원 창출을 위한 종합관광벨트 구축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자원순환행정 최우수기관을 비롯하여 많은 분야에서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광도 안았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여러 분야에서 희망적인 성과들이 속속 나오고 중구가 새롭게 변하고 있다는 말도 자주 듣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청장과 함께 묵묵히 일해 준 공무원 여러분의 덕분이며, 앞으로도 구민에게 신뢰받고 구민이 행복한 구정을 꾸려 나가는데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구민여러분!
금년은 민선5기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30만 구민과 함께 중구의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저는, 중구의 희망과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올해 다음과 같은 역점시책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지역의 각종 민원과 숙원사업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저와 함께 간부공무원들이 현안사업장을 수시로 방문하여 현장에서 문제점을 해결하고, 환경관리요원의 현장모니터화를 통해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낙후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도시재개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명품주거공간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부동산 경기가 금년부터 바닥을 치고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동안 정체되었던 분양시장도 활기를 띌 것으로 보여 지역내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조기에 가시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이미 짧은 기간 동안 성과를 낸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전국 단위 교육기관이나 사무실형 기업들의 리스트를 확보하고, 구청장부터 맨투맨 마케팅을 펼쳐 많은 기업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일자리 마련은 최고의 복지이며 경제적 기반입니다.
2014년까지 4만2천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서민 생활 안정에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중심 상권에 대한 활성화 구역 지정을 대전시에 요청하고,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에 29억원을 투자하여 편리한 쇼핑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보문산에는 효문화마을과, 뿌리공원, 오월드 그리고 지난 해 개장한 아쿠아월드와 함께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원도심 상권까지 파급시켜,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만들고 구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먹거리를 창출하여 중구 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일구어 내겠습니다.
이를 위해 상반기중 전문가로 구성된 관광협의체를 운영하여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구민 모두가 살기 좋은 복지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저소득층과 노인인구가 많은 우리 구 특성을 고려하여
노인복지시설을 개선해 나가고, 장애인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여성과 아동복지에 대해서는, 자녀양육 때문에 직장을 그만둬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간연장형 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지정하고, 출산장려방안도 심도있게 검토하겠습니다.
시민자율 참여형 복지만두레를 통하여 복지 분야의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결연과 방문 봉사를 통해 골고루 잘 사는 복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창의적인 인재 육성에도 힘쓰겠습니다.
동서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관내 고등학교의 학력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방안을 강구하고, 태평동 지역에 고등학교가 유치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계속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문화예술을 육성하고, 많은 관광객이 우리 지역을 즐겨찾는 관광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효문화 뿌리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어
국가와 시로부터 지원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효문화 확산과 명품 브랜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충남도청 이전부지에는 대전시와 협력하여 역사∙문화∙예술관련 특수대학 또는 종합교양대학이 유치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에는 생활 창작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아트 프리마켓”을 새롭게 운영할 계획입니다.
으능정이문화거리에는 라스베가스에서 볼 수 있는대형멀티미디어를 조성하여 환상적인 거리를 연출하고,
충남도청 부지 개발과 연계하여 문화예술 중심상권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30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중구 공무원 가족 여러분!
현재 경제가 많이 어렵지만 우리에게는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지혜와 용기가 있습니다.
저는 즐풍목우의 자세로 중구의 희망과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민선5기의 실질적인 출발선에서 미래의 꿈과 희망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의 중심지로서 화려했던 중구의 비상을 30만 구민 여러분과 함께 이루어 내겠습니다.
금년 한해도 구정에 대한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당부 드리면서, 다시한번 신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1. 1. 3
중구청장 박 용 갑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