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설 보내길" 예산군에 1억원 익명 기부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설 보내길" 예산군에 1억원 익명 기부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2.14 12:5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산군에 익명의 기부자가 1억원을 기탁해 화제다.

예산군청사 전경
예산군청사 전경

14일 예산군에 따르면 이 익명의 기부자는 설 명절을 앞둔 지난 9일 주민복지과를 방문해 1억원을 기탁했다. 특히 2017년에도 “어려운 분들을 위해 써 달라”며 1억원을 군에 기탁한 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봉투를 수령한 직원은 기탁사실을 알리기 위한 연락처 등의 정보를 알려줄 것을 요청했으나 기탁자는 “알려지기 원치 않는다. 코로나로 어려운 분들이 많은데,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리를 떠났다.

황선봉 군수는 “모두가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선뜻 도움의 손길을 주신 기탁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예산군은 연말연시 집중 모금활동인 ‘희망2021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시작한지 37일 만인 지난 1월 7일 사랑의 온도 100℃인 5억4600만원을 넘겼으며 1월 31일 기준 6억1893만원을 모금해 목표액의 113%를 달성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오승훈 2021-02-14 19:55:00
코로나로 힘든시기에 오직 어려운 이웃들이 따듯한 설을 보낼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익명으로 기부한것이 멋있고 존경스럽네요. 복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