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은 2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천안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천안시 임시선별검사소'가 한 달 더 연장 운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는 임시선별검사소의 연장 운영을 통해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3월까지 한층 더 안정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시는 기존 영업제한 등 규제 방식의 방역조치를 탈피하여 자율과 책임이 수반되는 참여형 방역조치로의 전환을 위해 현장지도와 단속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코로나19 청정 천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시는 전국적인 집단감염 발생 사례 증가 추이 및 3월 초․중․고 개학 예정 등 상황적․시기적 감염 위험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오는 28일을 기해 종료 예정이던 임시선별검사소 운영기간을 3월 31일까지로 연장 한다.
아울러 임시선별검사소 옆에 별도 설치된 기업체 전용 검사 창구 역시 3월 5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시간은 전과 같이 주말․평일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다만, 3월 운영 시부터는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의료진들의 체력적 부담을 감안, 매일 12~13시 사이에 1시간의 의료진 휴게시간이 주어지게 되고, 해당 시간에는 시민분들의 이용이 제한된다.
천안시청사 인근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는 그간 全 시민 대상 진단검사와 더불어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를 비롯한 감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선제검사를 수행하는 한편, 집단감염 발생 시 전수검사 등 신속한 후속조치를 가능케 하는 전천후 방역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 24일 첫 개방 후 64일 간 25,173건(일평균 393건)의 진단검사를 실시하였는데, 이는 동기간 천안시 전체 검사량 117,436건의 21.4%에 달하는 수치이다.
또한 총 95명의 숨은 확진자를 조기 발견(일평균 1.5명)하며 지역사회 감염 전파 차단 및 예방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