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열 국가균형위원장 “공공기관 이전, 올해 중 발표”
김사열 국가균형위원장 “공공기관 이전, 올해 중 발표”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2.26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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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기질 개선 MOU 체결 전 충남도청서 티타임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공공기관 이전 계획이 올해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승조 지사와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6일 충남도청 접견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대기질 개선 업무협약 전 티타임을 갖고 국가균형발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김사열 위원장에게 "공공기관 이전에 관해 내부 논의가 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시기를 언제라고 말씀드릴 순 없지만 방법, 규모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선 문 대통령이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판단을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실제론 한다. 올해 중에 발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양 지사는 "국가불균형은 경쟁력 차원에서 심각한 문제"라며 "계획적이고 과감한 의제를 갖고 균형발전에 임해야 한다"며 우려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에 이재명 지사는 "국토교통부를 국가균형발전부 쪽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국가균형발전에 대해 실행부서가 고민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국가균형발전을 기획하고 계획을 세우는 등 집행력을 가져야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기도청 소재지인 수원시 주변 공공기관을 북부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을 소개하며 "북동부 지역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차별받는다. 공공기관 이전으로 시끄럽긴 하지만 과감하게 추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사열 위원장은 "사실 어디든 지역 내 불균형은 존재한다"면서 "벤치마킹할 만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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