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실국원장회의 참석
취임식 생략하고 업무 돌입
취임식 생략하고 업무 돌입
이필영 충남도 신임 행정부지사가 2일 "코로나19와 저출생·고령화·사회 양극화 등 3대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필영 부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반갑다"면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청양 출신인 이 부지사는 대전 대성고와 서울시립대를 졸업하고,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도와 행정안전부 등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담당관, 창조정부기획과장, 법무부 국적통합정책단장, 천안시 부시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양승조 지사는 신임 행정부지사를 소개하며 "중앙부처, 도정의 경륜으로 코로나19 대응과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 마련, 민선 7기 후반기 마무리 등을 누구보다 탁월하게 맡을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도지사 직이 빛이라면 행정부지사직은 그림자"라며 "뒤에서 모든 걸 꼼꼼하게 살펴야 하며 도정 전반을 흔들림 없이, 빈틈없이 아울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신임 부지사는 도청 각 사무실을 돌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한편 김용찬 전 행정부지사는 충남도립대학교 총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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