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송림 숲 맥문동 군락지' 생육환경 개선사업 시행
서천군, '송림 숲 맥문동 군락지' 생육환경 개선사업 시행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1.03.04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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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장항읍 송림리 송림 숲에 조성된 맥문동 군락의 생육환경 개선과 병해(붉은점무늬병) 예방을 위한 사업을 시행한다.

송림 숲 맥문동 군락지 생육환경 개선사업 시행
송림 숲 맥문동 군락지 생육환경 개선사업 시행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50여 일간 지속된 장마와 맥문동의 연작으로 인해 발생한 붉은점무늬병 방제를 위한 사업으로 붉은점무늬병 발생구역 2.6ha에서 시행되며, 이달 말에 사업을 완료 할 예정이다.

산림일자리 창출 인부 35명을 투입해 붉은점무늬병에 감염된 맥문동의 묵은 잎을 모두 제거 한 후 전염을 막기 위해 제거된 잎은 모두 수거해 군락지 밖으로 옮겨 폐기한다.

또한, 맥문동의 생육을 도모하기 위해 유기질 비료를 시비할 예정이며, 새로운 잎이 성장한 후 살균제를 살포하여 마무리 할 예정이다.

맥문동은 당년도에 발아되는 새로운 잎에서 생육 활동이 일어나고 꽃이 피며 묵은 잎의 제거는 맥문동의 생육과 개화에는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이번 사업이 붉은점무늬병을 방제하고 생육을 더욱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노박래 군수는 “맥문동과 곰솔(해송)숲으로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은 송림숲을 꽃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명품 숲으로 가꾸어 코로나 19로 지친 국민들의 비대면 산림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송림 숲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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