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순항’
논산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순항’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1.03.09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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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우선접종대상자 중 89.2%에 해당하는 2615명 접종 완료
신속한 백신 접종위한 촘촘한 대응체계 구축 노력 빛 발해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이르면 이달 중순 코로나19 예방백신 1분기 우선 접종 대상자 2931명 전원에 대한 접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예방백신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모습)
코로나19 예방백신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모습)

9일 0시 기준 논산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률은 89.2%로 전국 접종률 49.8%와 충청남도 접종률 58.5%를 훨씬 웃도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우선접종대상은 ▲요양병원·시설 입소·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1차 대응요원 등 2931명으로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9일까지 11일 동안 2615명에 대한 예방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논산시가 타 시군에 비해 높은 접종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본격적인 백신접종이 시작되기 이전부터 찾아가는 방문 접종팀 구성 및 백신관리에 만전을 기한 것은 물론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는 등 선제적 준비태세에 임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백신 주사액
코로나19 예방백신 주사액

또한 이상 반응자 발생 시 신속하게 환자를 이송하여 시민의 안전을 지켜낼 수 있도록 논산시의사회,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민관협의체를 구성하며 시민사회와 힘을 합친 촘촘한 방역안전망을 마련해 둔 상황이다.

시는 1분기 우선 접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추후 이어질 일반 시민 대상 접종을 대비해 시민운동장 옆 동고동락전천후구장을 ‘코로나19 거점 예방접종센터’로 지정하고 하루 최대 1500명을 접종할 수 있는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화이자 백신 보관용 초저온 냉동고와 AZ 백신 보관용 냉장고 5대를 확보해 두었으며 예상치 않은 정전에 대비한 무정전 전원장치와 통신장비 설치를 마무리 짓는 등 접종센터 승인을 위한 질병관리청의 최종점검만 앞두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백신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일선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백신 수송과 보관은 물론 접종 시행부터 이상반응 대처까지, 접종 과정 전반을 아우르는 촘촘한 대응체계를 바탕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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