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싱겁게 먹기 ‘삼삼하게 건강하게’ 운영
논산시, 싱겁게 먹기 ‘삼삼하게 건강하게’ 운영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1.03.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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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섭취 줄여 심뇌혈관계 만성질환 예방…
시민사회 건강식습관 형성 노력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저염 식습관 형성을 통한 시민의 건강수명 연장을 도모하기 위해 싱겁게 먹기 프로그램 ‘삼삼하게 건강하게’를 운영한다.

논산시청사
논산시청사

지난해 실시한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논산시민의 고혈압과 당뇨 진단 경험율은 각각 34.9%, 14%로 충남 평균 28.3%, 11.8%에 비해 높게 집계됐다.

시는 이에 대응하는 영양교육과 예방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PHS)에 등록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보유자 중 특별히 저염 식이요법이 필요한 3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프로그램 대상자는 오는 11일 짠맛예민도 테스트와 기초 혈압·혈당 측정을 시작으로 ▲우리 집 식탁 염도 관리 ▲저염 요리법 실천 ▲만성질환 예방교육 등 4개월 동안 총 16회에 걸친 다양한 식습관 개선 노력에 돌입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해 대상자들의 건강상태를 개선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건강한 음식문화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고혈압학회에서는 음식을 싱겁게 먹을 시 혈압이 평균 2~5mmHg 낮아져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음은 물론 위암·백내장·뇌졸중 등의 발병률도 낮출 수 있다며 일상에서의 저염 식이 실천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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