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지난 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부산아이파크와의 2021시즌 홈 개막전 경기에서 ‘아이들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기금 조성 세레머니를 가졌다.
최근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구단으로서 지역의 학대피해아동 지원 및 예방사업에 기여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한 대전은 올 시즌 구단 구성원들이 함께 조성한 기금을 통해 대전 관내 학대피해아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동학대 예방사업을 위한 기금은 2021시즌 동안 구단과 팬들의 참여를 통해 조성된다. 먼저 구단은 지난 개막전을 포함해 연 3회에 걸친 티켓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판매 수익금을 기부한다. 선수단은 매월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월간 MVP에게 수여되는 상품권을 기부하여 힘을 보탠다. 마지막으로 팬들은 지역 화폐인 ‘온통대전’을 통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 온통대전 모바일 앱 접속 후 온정나눔 메뉴를 통해 나눔이 가능하다.
구단, 선수 그리고 팬의 마음이 모여 조성된 기금은 대전지역 학대피해아동쉼터 4개소에 기부된다. 기부금은 관련 기관과의 논의를 통해 교육 및 운동용품, 쉼터 환경개선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대전은‘아이들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라는 컨셉으로 진행한 지난 홈 개막전에 총 2,916명의 팬이 경기장을 찾아 올 시즌 K리그2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티켓 프로모션을 비롯해 꿈돌이, 자주와 함께하는 하프타임 이벤트, 경기장 인증샷 이벤트 등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이며 팬들에 화답했다.
한편, 대전은 3월 14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상무와‘하나원큐 K리그2 2021’3R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전 좌석 지정제로 온라인 예매만 가능하며 현장 발권은 불가하다. 티켓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https://www.dhcfc.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