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뜻 받들어 어려운 재학생들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되길.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10일 전기공학과 정승민 교수가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대학발전기금 2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간소하게 진행된 전달식에는 최병욱 총장과 정승민 교수 및 오용준 기획처장이 참석하였다.
정승민 교수는, “최근 어머니께서 40년간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치시고 퇴직하셨는데, 사회 환원의 일환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마련을 권하셔서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 교수는 지난해에도 우수교수상 상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기부를 이어나갈 뜻을 더했다.
최병욱 총장은 “자당께, 그리고 그 뜻을 받들어 학교에 좋은 일을 해주신 교수님께 감사하다”라며, “가정환경이 어려운 재학생들을 위해 잘 쓰여지도록 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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