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중·고등학교 학생 교복 품질검사를 실시한다.
교복 품질검사는 사전 제작된 교복 견본품의 품질 심사와 품목별 의류시험성적서 확인을 거쳐 선정된 업체의 납품 교복에 대한 신뢰성을 검증하여 학생, 학부모의 교복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교복을 입는 중·고등학교 중 희망학교, 전년도 검사 여부, 학교별 교복 납품업체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학교 4교, 고등학교 2교 총 6교를 선정했다.
검사 품목은 대상학교의 동‧하복이며, 검사 항목은 PH, 아릴아민 등의 유해물질 검출 유무와 교복 사양서 혼용율과의 일치 여부 등이다.
시교육청은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직접 교복을 구입하고 한국의류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등 공인시험기관에 품질검사를 의뢰해 7월 말까지 검사를 완료하고 각 학교에 검사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교복 품질에 이상이 있을 경우 각 학교는 계약사항에 따라 업체에 주의 및 교환 요구를 할 수 있으며 계약법에 따라 부정당업자 제재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송은주 교육복지과장은 “교복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1~2학년 전‧편입생뿐만 아니라 3학년 전‧편입생까지 확대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양질의 교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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