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훈 당진시의원, 석문산단 내 제5LN기지 설립에 따른 지역상생 촉구
서영훈 당진시의원, 석문산단 내 제5LN기지 설립에 따른 지역상생 촉구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3.16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영훈 당진시의원이 16일 석문산업단지 내 제5LNG기지 설립에 따른 지역상생을 촉구했다.

서영훈 당진시의원
서영훈 당진시의원

이날 서 의원은 제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제5LNG기지가 2031년까지 20만㎘급 LNG 저장탱크 10기, LNG 하역설비, 기화 송출설비 등을 갖춰 석문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서 예정”이라며 “이는 우리나라 천연가스 수급 안정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연관 산업 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 의원은 “해당시설이 위치한 지역주민에게는 잠재적인 안전사고 및 환경오염의 가능성과 지가하락 등의 재산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반드시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진시와 한국가스공사가 LNG기지 건설사업과 관련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는데 성실한 이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또 “주민 간 갈등해소와 피해 보전차원에서 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시가스요금을 인하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어 “에너지학회와 가스 관련 전문가에 의하면 LNG기지가 근접된 곳에서 가스를 생산할 경우 20%정도의 원가 인하효과가 있다”며 “집행부는 도시가스 공급업체에 우리시 전 세대 도시가스 요금 20% 인하를 LNG기지 건설 시작단계부터 적극적으로 협상할 것”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당진시는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이 84%로 약 7만 7800세대 중 6만 5000세대에 도시가스가 보급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면서 추후 이 정책이 추진되면 도시가스 보급 가정이 연간 250억~300억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LNG기지가 운영 또는 운영 예정인 당진시와 평택시, 인천시, 통영시, 삼척시가 상생협력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상생․협력사업을 발굴하여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는 방안을 건의하며 발언을 마쳤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