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귀농초기 접근 쉬운 '봄감자 재배' 추천
청양군, 귀농초기 접근 쉬운 '봄감자 재배' 추천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1.03.17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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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람들이 ‘땅속의 사과’라고 부르는 농작물이 있다. 바로 감자다. 감자는 비타민C가 풍부해 아름다운 피부 유지와 노화방지, 항염증, 항산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봄 씨감자
봄 씨감자

감자는 현재 150여 국가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생산량은 옥수수, 벼, 밀 다음으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구이, 조림, 튀김 등 조리법 또한 다양해 세계 평균 1인당 연간 소비량이 70kg에 이른다.

이에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태식)가 귀농초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봄감자’ 재배기술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봄감자 아주심기(정식)는 늦어도 3월 하순까지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주심기에 알맞은 싹의 길이는 1㎝ 정도이며 뿌리가 잘 발달해야 심은 후 초기생육이 왕성하게 된다.

모판 재배시간이 길어져 잎이 많이 자란 씨감자는 뿌리가 끊기고 수분증산이 많아 늦은 활착을 초래하므로 그렇게 되기 전에 심는 것이 좋다.

아주심기에 앞서 반그늘 싹틔우기를 한 씨감자는 늦어도 2~3일 전에 쪽을 나눠야 한다. 쪽을 나눌 때는 한 쪽에 눈이 2개 정도 달리도록 하면 된다.

봄감자 재배에 있어 감자 싹 출현을 앞당기는 방법은 투명비닐 멀칭을 활용하는 것이다. 보통 씨감자를 묻고 비닐 멀칭을 한 후 20~30일 지나면 싹이 나오므로 시기를 맞추어 비닐을 뚫어 주면 된다. 이때 북주기에 소홀하면 잡초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봄감자는 재배하기 쉬운 작물에 속하지만 생육초기부터 덩이줄기가 커질 때까지는 수분을 충분하게 공급해야 한다”며 “물 공급시설을 갖춰 수량감소를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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