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부소산 봄 나들이 축제 하반기로 연기
부여군, 부소산 봄 나들이 축제 하반기로 연기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1.03.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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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관광객 안전 최우선으로 고려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군민・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오는 4월 30일부터 3일간 개최 예정이던 ‘부소산 봄 나들이 축제’를 하반기로 연기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9년 부소산 봄 나들이 축제 장면 모습
지난 2019년 부소산 봄 나들이 축제 장면 모습

부소산 봄 나들이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소산성과 관북리유적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활용하여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2019년 처음 개최되었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전면 취소되었다.

금년 개최 예정이던 부소산 봄 나들이 축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역경제와 문화예술 활성화 도모를 위해 부여군 사회적 기업과 연계하여 온・오프라인 축제로 계획하여 준비 중에 있었다.

지난 2019년 부소산 봄 나들이 축제 장면 모습
지난 2019년 부소산 봄 나들이 축제 장면 모습

그러나 최근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봄철 이동 및 활동량 증가에 따라 지역 내 집단감염 발생이 우려되면서 전국적으로 연일 확진자 수 400명대를 기록하며 재확산 조짐의 가능성이 보이는 상황에 따라, 군은 개최여부와 관련된 내부회의를 거쳐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 집단 면역 형성 가능성을 기대하며 하반기로 행사 개최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부소산 봄 나들이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5월에 볼 수 없게 되어 아쉽지만,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연기를 결정한 만큼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함과 동시에 부소산이 가지고 있는 또 다른 계절의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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