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부교육지원청 Wee센터가 상담자 역량강화를 위한 동료 슈퍼비전 ‘또바기’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언제가 한결같이 꼭 그렇게’라는 뜻의 순우리말 또바기처럼 공동의 사고를 통해 상담자로서 언제가 최선을 다하는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바기는 매월 실시되며 사례 분석과 치료전략 모색, 정보공유 등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부족한 점을 상호 보완하고 우수한 점을 강화해 보다 나은 상담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3월 또바기에선 최근 일선 학교에서 문의가 많은 신학기 학교 부적응, 감정조절의 어려움, 부모-자녀 갈등을 주제로 한 사례를 다양한 관점으로 이해하고 분석했다. 또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스트레스를 안전한 방법으로 해소하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뒀다.

조인숙 학생생활지원센터 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자유롭게 에너지를 발산하지 못하는 지금, 청소년들의 심리방역에도 관심을 갖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전문상담인력들이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면 학교 상담 전문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성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