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이연희 의장이 충남지역 국회의원 11명에게 “서산 민항 건설 추진에 힘을 실어달라”며 손편지를 전달했다.
이 의장은 편지를 통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서산 민항은 20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충남도민들이 큰 허탈감에 빠져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32의 높은 비용편익 비율(B/C)은 물론 군용 활주로를 활용 가능해 500억 가량의 적은 비용으로 건립이 가능한 서산 민항 추진이 왜 중단됐는지 의문스럽다”고 했다.
또 “이제는 도(道) 단위 광역자치단체 중 공항이 없는 유일한 지역이라는 오명을 씻고, 오랜 기간 감내해 온 충남도민들의 설움을 달래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충남 정치권이 역량을 결집해 도민에게 보답할 때”라며 “충남에 하늘길이 열릴 수 있도록 서산 민항 건설에 지역 국회의원들이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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