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고남종)은 26일까지 진행된 충남교육청과 각 직속기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졸업식 문화가 새로운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당국에 대책을 세울 것을 당부했다.

김지철 의원(교육1)은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시행으로 친환경 급식을 희망하는 학교에 대한 운영 방안과 능력향상 연수 대상 및 연수비 충당 계획은 무엇인지와 천안지역 고교평준화에 대한 고입제도 개선을 위한 T/F팀 운영 일정 및 계획에 대해 다양한 질문과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명노희 의원(교육4)은 최근 북한의 천안함 사건 발생과 연평도 폭격 사건 등과 관련, 충남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안보교육이 건전한 안보의식 함양에 중점 두고 있으나 향후에는 남과 북이 같은 민족이라는 동질성 속에서 통일을 강조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이에대한 충남교육청의 뚜렷한 입장을 주문했다.
이기철 의원(한나라, 아산1)은 아산지역 운동부 창단과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아산지역 중학생들이 아산지역에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해 졸업 후 아산지역에 있는 대기업에 취업하면 지역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에 대한 충남교육청의 견해를 물었다.
이은철 의원(교육2)은 단위학교 업무추진비 한도액을 하향 조정함으로써 그에 따른 학교운영에 대한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조남권 의원(교육2)은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프로그램이 교과 프로그램에 치중하고 있어 효율적이지 못한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방안과 이용율이 저조한 학교도서관에 대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촉구했다.
한편, 교육위원회의 업무보고를 끝으로 도와 교육청 업무보고를 마친 충청남도의회는 27일 오전 11시 제 240회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각종 조례안을 처리한 후 회기를 마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