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은 29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본청 직원 직무교육에서 "4조 3천억원 대전시 예산 중 무상급식비로 176억 정도 소요되는데 이는 전체예산의 0.4%를 차지한다. 이것이 망국적인 포퓰리즘이냐"며 김신호 교육감를 공격했다.


그러면서 "시내 도로 1km 넓히는데 200억에서 400억정도 든다. 이 같은 사업을 조정하면 예산을 급식비로 부담할 수 있다"며 "반대논리를 주장하는 교육청이 부자한테 무상급식을 하는 것에 대해 잘못이라고 지적하는 것은 사회정의에 어긋난다면서 부자에게도 무상교육을 하는 것은 헌법정신에 합치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무상급식을 함으로 해서 농산물에 대한 생산효과 등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클 수 있다"며 "초등학교 6학년까지 무상급식을 할 때 200억에서 300억까지 소요된다"고 밝혔다.
특히 "무상급식이 다음 19대 총선에서 이슈가 될 것이다. 무상급식이 국격을 높일 수 있다. 중앙정부의 예산이 앞으로는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무상급식이 전국적인 현상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염시장은 "이웃에 있는 충남 충북은 하는 데 유독 대전만 학생들에게 혜택을 안 주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에 어긋나는 것이다.대전시의 입장은 대립갈등 차원이 아닌 시민들과 상대하지 특정기관과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는다. 여러 의견을 듣고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는 뜻을 밝히며 "모든 것을 투명하게 추진, 2월 말까지 적정한 수준에서 무상급식 문제를 결론을 내리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