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2021년 숲가꾸기사업 실시
태안군, 2021년 숲가꾸기사업 실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4.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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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의 경제적 환경적 가치 높인다!’
올해 5억 5천만 원 예산 들여 숲자원 육성(360ha)

충남 태안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산림을 육성하기 위해 ‘2021년 숲가꾸기사업’을 추진한다.

‘숲가꾸기 사업’ 모습.
‘숲가꾸기 사업’ 모습.

군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여과하고 우량목재 생산, 수질정화, 재해방지 등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최적화하고자 올해 관내 산림 360ha(여의도 면적 약 1.24배)를 대상으로 총 5억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큰나무 가꾸기 △어린나무 가꾸기 △조림지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군은 원북면 일원 20ha의 산림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큰나무 가꾸기 사업(4~5월)’을 추진, 솎아베기 등 간벌작업으로 천연림이 우량목재로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이와 함께, 조림 후 5년이 경과한 조림지(10ha)에 대해 가지치기를 실시하는 ‘어린나무 가꾸기 사업(4~5월)’과 최근 3년간 시행된 조림지(330ha)를 대상으로 조림목(벌목 또는 가공을 목적으로 재배하는 나무)의 활착률(옮겨 심은 식물이 제대로 산 비율)을 높이기 위해 풀베기, 덩굴제거 등을 진행하는 ‘조림지 가꾸기 사업(5~9월)’도 함께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지역 산림의 공익 경제적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숲 가꾸기’를 위해 다양한 시책 발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지면으로부터 높이 2미터 이내의 가지를 제거하고 숲 내 나무 밀도를 조절하는 솎아베기 등을 실시해 나무 사이의 간격을 6미터 이상으로 떨어뜨리면 수관화(나무의 가지나 잎이 무성한 부분만을 태우며 지나가는 산불) 위험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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