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충청권 광역 철도망’ 본격화… 도약의 시대 ‘눈앞’
계룡시, ‘충청권 광역 철도망’ 본격화… 도약의 시대 ‘눈앞’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1.04.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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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개통 목표, 계룡∼신탄진간 하루 65회 운행으로 성장동력 박차

계룡시(시장 최홍묵)의 미래 100년의 가치를 높이면서 계룡의 성장과 발전의 힘찬 도약을 이끌어낼 교통망 확장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충청권 광역철도망
충청권 광역철도망

시는 지난 21일 충청남도·대전시·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이 모여 ‘계룡시∼대전시(신탄진)’를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의 원활한 건설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은 기존 운영 중인 일반철도 노선(계룡∼중촌까지는 호남선, 오정∼신탄진까지는 경부선)을 개량해 전동차를 운행하는 사업으로, 2015년 8월 광역철도 지정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고시 등 후속조치를 거쳐 2019년 12월부터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다.

본 사업은 총 230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계룡시∼신탄진 구간(35.4㎞)에 총 12개소의 정거장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계룡시에서 출발하여 가수원, 서대전, 중촌, 회덕 등을 거쳐 신탄진까지 운행하게 된다.

충청권 광역철도망
충청권 광역철도망

본 철도망이 완공되면 하루 65회(편도) 운행될 예정으로, 대전 1호선 용두역과 대전 2호선 서대전·오정역 등 기존 대전 도시철도와의 환승도 가능하다. 이용자는 연간 70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번 협약 체결 후 실시설계 및 전동차량 제작을 올 해 안에 착수한 뒤 2022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4년말 개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에서는 교통망 확충을 위하여 공군기상단∼괴목정 간 도로확포장 공사를 완료하였고, 신도안∼세동 간 광역도로를 올 8월에 개통할 예정이며, 계룡시∼세종시 간 대중교통 노선 개설을 위해 노력하는 등 교통의 ‘사통팔달’로 시민들의 편리함은 물론, 장기적 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가구기업 이케아 및 동반 쇼핑몰의 입점, 한국가스공사 인재개발원 건립, 4천여세대의 대실지구 입주 등이 완성되면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계룡시’의 밑그림을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홍묵 시장은 “충청권 광역 철도망이 완공되면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생활의 편리함은 물론, 계룡시의 힘찬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시의 미래 비전을 실현시킬 수 있는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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