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해경·한국해양구조협회 합동 '삼길포 바다환경 정화 활동'
서산시, 해경·한국해양구조협회 합동 '삼길포 바다환경 정화 활동'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4.21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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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와 태안해경·평택해경·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에서는 21일 민관 합동으로 서산시 대산읍 삼길포항 일원에서 한국해양구조협회 회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중 및 바다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민관 합동 바다정화활동 모습
민관 합동 바다정화활동 모습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전원 발열체크 및 마스크를 착용하고 인원별 수거 구역을 5개구역으로 나누어 실시하였으며

수중탐색 스쿠버 장비 등을 이용해 해양생태계 보전과 해양쓰레기 무단투기로 바다속에 침적된 각종 폐어구와 폐로프, 유어장에서 낚시객들이 투기된 낚시바늘 납봉, 비닐봉지, 빈병 등 각종 쓰레기를 건져 올려 안전하고 쾌적한 바다환경을 가꾸기 위해 마련되었다.

민관 합동 바다정화활동 모습
민관 합동 바다정화활동 모습

삼길포항은 국가 지정항으로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평일과 주말할 것 없이 늘 찾는 관광지인 반면에 관광객들과 캠핑족들은 물론이고 근해를 항해 정박하는 선박에서 버려지는 각종쓰레기로 해저 해양생태 파괴로 해양환경이 극도로 나빠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산시에서도 적극나서 해양환경정화활동에 필요한 마대, 집게, 장갑 등 청소용품 지원과 참여자 개인간식도 지원하였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잠수부들의 수중정화를 실시하여 낚시객들로부터 버려진 낚시바늘과 납봉이 약1톤가량 수거하였고 해양에 침적 각종 쓰레기도 약10여톤가량 수거하였다.

민관 합동 바다정화활동 후 단체사진 모습
민관 합동 바다정화활동 후 단체사진 모습

서산시 이종민 해양수산과장은“무분별한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며,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민·관의 지속적인 협업체제를 유지하여 해양환경보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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