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고 학력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사교육비 경감대책 특별지원금'을 지난해보다 6천만원 증액된 8억 6천만원을 일반계고등학교 48개교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교육수요자의 사교육에 대한 욕구를 학교에서 흡수하여 공교육을 강화하고,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교육비 경감대책 특별지원금'을 8년째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별지원금은 학교 규모에 따라 1천500만원에서 2천만원까지 지원하며, 수익자 부담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방과후 교육활동 지도비, EBS 방송 청취 지도비, 소인수 학생 대상의 논술․구술 면접지도, 기타 사교육비 경감대책 추진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경비 등으로 유용하게 쓰여질 전망이다.
일선학교에서는 이 지원금으로 학기 중에 실시하던 '정규교과 이후의 방과후 교육활동 지도비' 를 방학 중에도 계속적으로 실시하게 되어 학생들의 학력신장 및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수 있고, 사교육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수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어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줌으로써 학교교육력 제고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방과후학교 운영에 131억 3천만원을 지원해 초등돌봄교실 확대, 저소득층 자유수강권 지원, 초등맞춤형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해 수요자의 만족을 높이고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이상수 학교교육지원과장은 “ '사교육비 경감대책 특별지원금'이 단위학교의 학력신장 관련 교육활동을 활성화하는데 쓰여짐으로써 궁극적으로 학부모 부담 사교육비를 경감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