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고교졸업생 51명 학자금 전달
대전시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17일 오후 중회의실에서 후원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지개나무 대학학자금 통장 전달식’을 갖고 저소득층 고교졸업생 51명에게 학자금 등으로 52만원 ~ 128만원이 적립된 통장(전체 58,640천원)을 각각 전달했다. 
후원자들은 대덕연구개발특구내 18개 연구기관에 종사하는 임직원(102명)들로 3년간 매월 2만원씩 후원금을 꼬박꼬박 적립해 만 3년이 되는 현재 58,640천원의 후원금을 적립했으며 후원대상 학생과 1대 1 맨토링을 통해 학업지도나 진로상담을 도와주는 등 든든한 후원자 역할도 수행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후원자 박희남(한전원자력연료(주))씨는 “처음 후원을 결심할 때만 해도 긴가민가 했었는데 3년이 지난 지금 뒤돌아보니 가슴이 뿌듯하다” 라며 “앞으로도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미력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 닿는데 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십시일반의 참여를 통한 나눔과 상생문화를 확산시키는 모범사례로 기억 될 것” 이라며 “각종 네트워크를 통한 결연사업을 확대해 사람이 중심인 사회, 사람이 희망인 공동체사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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