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시장 이준원)가 2012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3,652억원으로 정하고 국비확보에 적극 나섰다.

공주시는 18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2012년도 정부예산확보 활동계획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이준원 시장을 비롯 간부공무원 등 전 직원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내년도 목표액으로 국가시행사업 6건 2,413억원, 자치단체 시행사업 62건 1,239억원 등 총 68건 3,652억원으로 설정, 연중 지속적으로 예산확보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준원 공주시장을 포함해 간부공무원이 직접 기획재정부를 비롯 중앙부처와 충청남도를 방문, 사업설명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내년도 공주시 지역현안사업중 주요 국가시행사업은 국도 39호(유구~아산)확·포장사업 150억원, 국도 36호(우성~청양) 확·포장사업 250억원, 국도 32호(우성~신양) 확·포장사업 273억원, 주요 자치단체 시행사업으로는 공주문화관광지 조성사업 30억원, 공주 고도보전육성사업 70억원, 제민천 생태하천 정비사업 30억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03억원 등이다.

이준원 시장은 “우리시 재정자립도가 17%밖에 되지 않는 열악한 재정으로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는 어렵다”면서 “국·도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살기좋은 공주건설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공주시는 지난해 정부예산확보 활동을 적극 전개해 목표액인 2,539억원을 118% 초과 달성한 2,994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