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기후재앙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자”
김정섭 공주시장, “기후재앙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자”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5.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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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는 삶을 위협하는 실존의 문제, 기후위기 대응 ‘선도’

김정섭 공주시장이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적극적인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17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 개최 모습
17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 개최 모습

김 시장은 17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한반도 106년의 기후변화를 보면 평균기온이 1.4도 올랐고 여름이 19일 길어졌다고 한다”며, “탄소중립 등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시는 지난 3월 충남도 2050 탄소중립 선언에 참여,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적극 동참하고 있고, 최근에는 공동주택 10개소와 기후위기 대응 실천 업무협약도 체결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 개최 모습
17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 개최 모습

김 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시책과 예산을 점검하고 지역사회 전 분야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2050 탄소중립 선언을 어떻게 실행해 나갈 것인지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를 위해 ▲공공시설 제로 에너지화 ▲전기차‧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 ▲저탄소‧녹색산단 등 그린 뉴딜사업 발굴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특히, 기후위기로 노인과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등 취약계층 증가와 불평등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사각지대 없는 기후위기 대응 복지체계 구축에도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1회 용품과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에너지 절약 등 시민들과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실천운동을 일상화해 문화로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폐기물 감량, 탄소포인트, 재생에너지 등 기후위기 대응 실천 방안이 여러 부서로 분산돼 시행되고 있는 만큼 공동 대응을 위한 부서 간 협업 필요성도 언급했다.

김 시장은 “기후위기는 기상이변, 미세먼지, 코로나19 감염병 대유행의 형태로 시민들 삶을 결정적으로 위협하고 있는 실존의 문제이므로 기후위기 대응 저탄소 실천운동이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시민실천운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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