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가 개교 69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충남대는 24일 제69년 개교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학교 연혁 소개와 표창장 수여, 개교기념사, 축하연주, 교가 청취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진숙 총장은 개교기념사를 통해 “CNU 100년, 위대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캐치 프레이즈로 지난 1년간 힘차게 달려올 수 있었던 힘은 대학 구성원과 20만 동문, 지역민들의 성원과 지지 덕분”이라며 “세종캠퍼스 입주, AI·SW 핵심 인재 양성, 4단계 BK21사업 선정, 스포츠콤플렉스 신축 예산 확보 등 지금껏 쌓아 올린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충남대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단계 더 나아가 RIS사업을 통해 지역적, 산업적 특성에 맞춘 미래 모빌리티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RIS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 대학, 기업, 혁신기관과의 적극적인 공조를 바탕으로 대전·세종·충청권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메가시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충남대가 그 중심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남대 모든 구성원, 20만 동문,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함께하며 대학과 지역의 눈부신 미래를 위해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충남대가 거점국립대학교로서 전국적인 경쟁력과 위상을 갖는 대학의 역할을 수행해 달라”며 “대전시장으로서 동문으로서 충남대를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승래 국회의원(민주당·유성갑)은 “충남대의 수준이 바로 대전, 충청지역의 수준인 만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충남대의 역할이 크다”며 “20만 동문과 지역사회가 100년, 미래 충남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철학과 84학번 허태정 시장과 사회학과 86학번 조승래 의원이 자랑스러운 동문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동문상에는 사회학과 84학번 강래구 수자원공사 감사위원, 의학과 82학번 김영일 대전시의사회 회장, 법학과 78학번 김재혁 대전도시공사 사장, 경영학과 84학번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법학과 89학번 임성문 대전지방변호사회 회장 등이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