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딥러닝을 이용한 뇌 단층 촬영 이미지 복원 기술을 AI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에 이전했다.
수리연은 지난 26일 딥노이드와 이같은 내용의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딥러닝 뇌 단층 촬영 이미지 복원 기술은 수리연 의료영상연구팀 연구진이 동아대병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짧은 시간 촬영된 PET 영상에서 발생하는 잡음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 방식을 적용하면 환자의 촬영 시간을 기존 20분에서 2분으로 10배 단축시키는 한편 진단 성능을 20분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통해 촬영 시간을 대폭 줄여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딥노이드 측은 AI 기반 PET 영상 복원 알고리즘을 솔루션화한 뒤에 자사가 개발한 웹 기반의 마켓플레이스인 딥 스토어에 연동하는 방식으로 해당 기술을 상용화시킬 예정이다.
박형석 의료영상연구팀장은 “이번 연구는 수학을 통해 의료현장의 필요한 기술을 해결한 사례”라며 “기술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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