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가대상 '토양검정' 사업 추진
태안군, 농가대상 '토양검정' 사업 추진
  • 강청자 기자
  • 승인 2011.02.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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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농기센터, 관내 땅심 약해져 봄맞이 땅심높이기 실시

충청남도 태안군(군수 김세호)이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땅심’ 높이기에 나섰다.

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염류 및 중금속 증가, 미량원소 부족 등으로 상당수의 관내 농토가 땅심이 약해짐에 따른 대비․개선책으로 ‘토양검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태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검정 의뢰된 토양을 분석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땅심이 약해짐에 따라 화학비료 사용이 빈번해지고 결과적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등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 차원에서 이번 토양검정 사업을 실시, 검정은 농토에 포함된 화학성분을 분석, 작물이 필요로 하는 비료성분에 대한 시비 처방을 통해 보다 건강한 작물을 키워낼 수 있도록 조치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8년도에 처음 도입된 토양검점 사업은 2009년에 5,000여점, 2010년에 6,000여점에 이어 2011년에도 6,000여점을 검정을 실시했으며 올해 역시 최소 6천점 이상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안전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지면서 친환경과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인증 등을 위한 토양검정 의뢰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맞춤형비료와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 문의도 덩달아 늘고 있다는 게 군 농기센터의 설명이다.

센터 관계자는 “토양검정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과 기대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센터는 사업에 필요한 첨단장비를 확보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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