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교육원이 교육원 내 수학체험센터 운영 공간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교육원은 시범운영 공간에 낙하경로 만들기, 오일러 한붓그리기, 매트리킹, 신기한 계산법 등 27종 37품목의 다양한 전시체험 콘텐츠를 마련했다.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화·수·목, 오전·오후 중 원하는 시간으로 신청을 받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차시는 시범운영 공간에서 전시체험 콘텐츠, 2차시는 주제 선택 수업(라틴방진으로 컵받침 만들기, 테셀레이션 시계 만들기, 정다면체 무드등 만들기)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초 4~6학년 학생들은 소속 학교를 통해 세종교육원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올해 12월 세종중에 들어설 세종수학체험센터로의 전시콘텐츠 장비 이전 등을 위해 오는 9월 중순까지만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강양희 원장은 “시범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의 학습 흥미와 동기 부여로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 등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 12월 세종중학교에 완공될 세종수학체험센터 구축으로 수학교육 내실화와 수학 문화 대중화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2월 세종중학교 후관동(1~3층)에 수학체험관, 창의체험공간, 수북카페 등을 갖춘 총 13실 규모의 세종수학체험센터(면적 2,310.77㎡)가 구축될 예정이다.

최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