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땅 투기 의혹' 12명에 탈당 권유...대전은 無
민주당, '땅 투기 의혹' 12명에 탈당 권유...대전은 無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1.06.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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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인 송영길 의원이 9일 대전시의회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충청뉴스 DB)

더불어민주당이 8일 국민권익위원회의 민주당 의원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 12명의 의원이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이 있다는 발표한 데 대해 해당 의원 전원에게 탈당을 권유하기로 결정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본인 및 직계 가족의 입시·취업 비리, 부동산 투기, 성추행 연루자는 즉각 출당 조치하고 무혐의 확정 이전까지 복당을 금지하겠다”고 밝히는 등 강력 조치를 예고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권익위는 민주당의 검증 요청을 받아 국회의원 174명과 그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 등 총 816명을 대상으로 지난 7년간 부동산거래내역을 전수 조사했다.

조사 결과, 민주당 의원·가족 12명이 부동산 거래·보유 과정에서 위법 의혹의 소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권익위는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공식 수사를 의뢰하고 해당 명단을 민주당에 전달했다.

이번 권익위가 발표한 투기 의혹에 연루된 대전지역 소속 의원 및 가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지역 국회의원의 경우 7명의 재적의원 중 7명 전원이 민주당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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