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부교육지원청이 오는 11월까지 관내 특수교육대상자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우리 가족의 특별한 동행’을 주제로 가족 프로그램, 부모 프로그램, 형제·자매 프로그램 등 3가지로 구성됐다.
가족 프로그램은 동부 관내 특수교육대상자 22가정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센터와 연계하여 가족별 4회기씩 자녀양육 및 교육 관련 정보 제공, 비장애 형제·자매와의 상호작용 방법을 안내한다.
프로그램은 장애인 가족 상담을 실시한 경험이 있는 기관을 선정하고, 프로그램 운영 전에 기관 방문을 통하여 상담전문가 면담 및 시설 안전, 주변 환경 점검 등을 실시한 후 진행하고 있다.
부모 프로그램은 동부 관내 특수교육대상자 부모 31명을 대상으로 도자기 체험활동을 제공하면서 부모의 스트레스 해소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식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운영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7월 13일까지로 총 5회기에 걸쳐 대전공예협동조합과 연계해 실시할 예정이다.
형제·자매 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자와 형제·자매가 서로를 이해하고 통합의 시간을 갖도록 체험활동을 지원한다. 동부 관내 유·초·중 특수교육대상자 가정을 대상으로 피자 만들기 체험활동을 10월부터 11월 사이 총 3회기에 걸쳐 회기당 10가족씩 총 30가족에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성만 유초등교육과장은 “장애학생 및 가족구성원이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지속적으로 제공돼야 한다”며 “다양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꾸준히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