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 밖 마을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마을방과후는 관내 교육 유관기관과 협업해 마을의 방과후·돌봄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8년 시작해 현재까지 4년째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방역지침 준수 아래 학기 중 마을방과후에 26개 기관에서 114개의 프로그램 개설돼 1159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평균 95.2%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교육청은 올해 36개 기관(작은도서관 21개, 지역돌봄기관 15개 등)과 협력해 보드게임, 나무야놀자 숲놀이, 창의역사 등 120여 개의 다양한 체험형 특기적성 마을방과후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새샘마을6단지 작은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나무야놀자, 숲놀이’ 프로그램은 숲놀이와 숲체험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자 했다.
또 가락마을5단지 작은도서관에서는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역사와 관련된 내용을 다양한 활동과 재미있는 이야기 등을 통해 풀어내는 창의역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안전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마을방과후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또 ‘나무야놀자, 숲놀이’ 등 기관 밖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일 경우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여행자 보험 가입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마을방과후를 수강할 수 있도록 세종시교육청은 각 운영기관과 함께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주희 교육협력과장은 “세종시를 대표하는 마을연계사업으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기관이 협력해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