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와 연계해 14·15일 2일 간 중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대전월평중에서 평화‧통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학생들의 현장 체험활동이 줄어든 것을 보완하고자 이번 행사는 대면활동으로 계획했다. 1일차에는 관내 중학교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20여 명이 활동을 진행했고, 2일차에는 통일교육 연구학교인 월평중 학생 40여 명이 활동에 참여했다.

다만 감염병 확산 및 예방을 위해 월평중 체육관을 활용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했다.

학생들은 통일로 가는 길, 통일탐정사무소 등으로 통일로 가는 길에서는 분단의 역사적 배경, 통일 문제, 남북교류 등에 대해 이해하고 그 과정을 통해 스스로 통일로 가는 길을 탐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통일탐정사무소는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 활용 추리활동을 통해 통일과 북한 관련 지식을 익히고 통일 한반도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상상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이었다.

권기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행사는 평화와 통일에 대해 표현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미래 통일한국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평화‧통일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