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2차 본회의 신상발언... "행감기간 행사장 인사하느라 정신없어"
"의원은 시민이 뽑아준 대표" 사무감사 자료 요구 진정성 태도 비판
"의원은 시민이 뽑아준 대표" 사무감사 자료 요구 진정성 태도 비판
공주시의회 이창선 의원(국민의힘)이 일부 의원들의 불성실한 태도와 관련 직격탄을 날렸다.
이 의원은 18일 2차 본회의 신상발언에서 “이번 행감에서 어떤 의원은 100여건이 넘은 행감자료를 요청하는가 하면, 모 의원은 단 1건도 집행부에 요구하지 않았다”며 비판했다.
특히 "모 의원은 행사가 있는 백제체육관에 인사하느라 정신없고, 정작 행감장에는 단 몇 분만 있다가 모습을 감추어 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공주시의원은 시민이 뽑아준 대표다. 그런데 이같이 불성실한 의원들이 공주시민의 대표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라며, “시민들께서 이번 행감과 관련해 CCTV를 보셔야 한다. 답답하고 한심하다”고 거듭 비판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며 자료 요구에 대한 부분도 지적했다.
그는 "어떤 의원은 행감 자료만 2개 트럭 분량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이거 다 보지도 못한다. 자신이 필요한 만큼만 요구해야지, 보지도 않으면서 요구한 것은 잘못이 크다”라며, “한가지라도 정확하게 지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창선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이제 1년 밖에 임기가 남지 않았다”면서 “의원 전체가 각성해 공주시민의 행복감을 주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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