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외국인 유학생에게 장학금 잇달아
배재대, 외국인 유학생에게 장학금 잇달아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06.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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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학교(총장 김선재)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배재대에 유학 중인 학생으로 구성된 국제학생회는 후배 유학생 4명에게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들은 후배 유학생들이 코로나19라는 세계적 감염병 중에도 타국에서 학업을 이어가면서 귀감이 되고 있어 장학금을 전하게 됐다.

배재대 국제학생회 장학금
배재대 국제학생회 장학금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지양(중국·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 2), 빰티짱(베트남·외식조리학과 3), 니시오 카마리아(일본·관광경영학과 4), 너몽빌렉(몽골·미디어콘텐츠학과 4) 등 4명이다. 이들은 일정수준 이상 토픽(TOPIK)을 취득하면서 학점을 유지하는 등 유학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배재대 교수선교회도 베트남 유학생인 판티민항(국제통상학과 석사과정) 학생을 찾아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배재대는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학습 환경 조성·유학생활 편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내전을 겪고 있는 미얀마 유학생 8명에게 장학금을 전하거나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선재 배재대 총장은 “고국을 떠나 낯선 한국에서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조성도 대학이 각별히 신경 쓰고 있는 일”이라며 “국제학생회와 교수선교회가 장학금을 조성해줘 유학생에게 배재대의 인재상인 ‘도전하는 청년 아펜젤러’를 도입해 성장하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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