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입은 일본 국민에게 홍성군민의 애도와 안타까움 전해
충청남도 홍성군 김석환 군수가 홍성군과 교류 중인 일본의 우호도시에 일본대지진의 피해를 위로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김석환 군수는 일본 동북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은데 대해 그동안 홍성군과 교류해 온 아사쿠치시와 오오이초에 위로 서한문을 16일 발송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서한문에서 홍성군의 우호교류 도시인 아사쿠치시와 오오이초에 피해가 없음을 다행으로 여기지만, 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에게 홍성군민의 애도와 안타까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기 생명의 위험 속에서도 상대방을 배려하며 침착하게 대처하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주어 우리에게도 귀감이 되었다며,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어려운 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홍성군과 교류해 온 아사쿠치시는 일본 서남부에, 작년 홍성내포축제에 방문단이 내방함으로써 교류를 시작한 오오이초는 일본 서해지역에 위치해, 이번 대지진으로 인한 직접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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