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에서 28일 코로나19 확진자 8명(천안#1,364 ~ #1,371)이 추가로 발생하여 방역당국을 긴장 시키고 있다.
이날 확진자는 타지역 접촉자 2명, 관내기업체 집단발생 관련 3명, 감염경로 조사중 3명 등이다.
이로써 천안시 확진자는 8명이 늘어나 1,371명이고, 이중 완치자는 4명이 늘어나 1,311명이며, 사망자는 7명이다. 격리 치료중인 확진자는 8명이 늘어나 53명으로 증가했다.
천안#1364(40대, 쌍용1동)확진자는 서울 중랑구#2114 관련이고, 천안#1365(40대, 아산시), #1370(60대, 예산군) 확진자 2명은 감염경로 조사중(타지역 거주)이며,
천안#1366(30대 성정2동) ~ #1368(30대, 성정2동)확진자 3명은 관내 기업체 집단발생 관련이고, 천안#1369(20대, 원성2동) 확진자는 용인#3267의 접촉자이며,
천안#1371(50대, 성정2동)확진자는 감염경로 조사중(자발적 검사)으로 서북구보건소·순천향대천안병원ㆍ천안충무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검사결과 28일 '양성' 판정을 받아 병상배정중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자택 등 방역소독 예정이고, 접촉자와 이동동선은 현재 충청남도와 역학 조사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아산시에서 확진된 2명을 포함하여 산업단지 내 기업체 근로자 14명과 가족 등 밀접 접촉자 6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특히, 확진자 20명 중 9명이 인근 지자체인 아산시 거주자임을 확인하고, 공동 생활권인 아산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발생상황에 대한 신속한 상황 공유와 협업체계 구축 등 유기적인 공조로 발 빠르게 공동 대응하고 있다.
이번 집단감염의 발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현장 조사 및 GPS를 통한 심층 역학조사를 세밀히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파악된 바로는 근무 공간과 휴게공간이 분리되지 않는 등 근무환경도 열악하지만 주된 원인으로는 확진자 직원 중 코로나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즉시 검사를 받지 않아 집단감염으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이번 집단감염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방역역량을 결집하여 감염의 연결고리를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마스크 착용, 증상 있으면 즉시 코로나 검사 받기 등 개인별 방역 수칙 준수야말로 최고의 방역이므로 나와 가족, 동료의 건강을 위해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