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등교 추진....교육 회복 종합 방안 수립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6일 “미래교육 2030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3주년 취임 기자회견을 진행한 김 교육감은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 기후 위기와 감염병 대유행, 인구절벽과 학생 수 감소 등 다가온 미래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상상력과 실천이 가능한 교육 체제를 위해 ‘충남미래교육 2030’을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먼저, 충남미래교육 추진단을 설치하고 미래학교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충남미래학교’는 학교혁신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과 교육의 결합, 마을과 학교의 협력,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생태환경교육 등 참학력을 추구하는 학교를 말한다.
유형은 ▲무학년제 운영, 학교급 간 연계형 교육과정 등 기존 학교의 제도적 한계를 넘은 학제 자율형 미래학교 ▲학교 특색에 맞는 교과목 개설, 마을 기반 교육과정 등 교육과정 자율형 미래학교 ▲융합적 경험이 가능한 디지털 기반 학습 환경, 학교 복합화 시설구축 등 공간혁신에 기반한 그린스마트 학교 등이 있다.
‘충남미래교육 추진단’은 미래교육 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기구로써 7월 중에 출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미래교육과정과 미래교육 통합 플랫폼 준비, 인공지능이 강한 충남교육, 생태환경교육 365운동 실천을 추진한다.
계속해서 김 교육감은 “교육회복의 첫걸음인 전면등교를 위해 체계적인 준비와 철저한 대비를 하겠다”며 전면 등교 준비 상황, 교육 회복 종합 방안 등을 설명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과밀 학급의 해소를 위해서 희망학교에 대해 한시적으로 학급증설을 확대하고, 모듈러 교실 설치와 교실 증축 그리고 학교 신설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과밀학급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초학력 책임지도 3단계 안전망을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1단계는 기초학력 향상도 검사 연 3회 이상 실시, 2단계는 기초학력 전담 인력 300명 이상 배치, 3단계는 14개 교육지원청에 기초학력 지원센터 구축 및 기초학력 전담 교원 40명 배치 등이다.
더불어 관계 증진과 정서적 결핍에 대한 회복을 위해 도내 초,중,고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른 유형별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또한 위기학생은 학교 교사의 상담·관찰 등을 통해 조기 발견과 개입의 체계를 구축하며, 학생의 정신건강 치료를 위해 정신건강 전문가가 학교 방문을 통해 밀착 지원한다.
김 교육감은 “충남교육은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코로나로 인한 학습결손과 학습격차를 해소하는, 출발선 평등과 정의를 지키는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파수꾼이 되겠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