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군수 유한식)은 저출산 문제 극복과 임신부 우대정책의 일환으로 임신부 전용주차장을 마련한다고 24일 밝혔다.
연기군은 군청과 보건소, 8개 읍‧면을 비롯하여 조치원읍 지역 국민은행, 천사마트, 조치원농협 죽림지점, 홈플러스 조치원점 등 모두 14개소에 14면의 임신부 전용주차장을 3월말 까지 설치 완료하기로 하였다.

임신부 전용주차장은 주차선이 연분홍색으로 표시되고 임신부를 뜻하는 엠블럼으로 도색되어 있어 임신부와 3세미만 영유아를 동반한 여성민원인, 임신부가 동승한 차량이면 이용할 수 있다.

연기군은 우선적으로 임신부 전용주차장을 관공서나 공공기관 중심으로 설치하고 주요기관, 병원, 다중이용시설 등으로 점차 넓혀 임신부를 우대하는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홍금화 가족보건담당은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는 세계최저 수준으로 심각한 단계에까지 와있다.”며 “임신부에 대한 사회적 우대, 배려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본 시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많은 기관에서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