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청정청양, 깨끗한 지천 가꾸기를 위해 천연제품 만들기 교육을 읍면 순회교육 방식으로, 지난 21일 청양읍과 운곡면을 2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유용 미생물은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 방선균 등 80여종의 미생물이 들어 있어 악취제거, 수질정화, 금속과 식품의 산화방지, 남은 음식물 발효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강사는 자연과 건강을 테마로 한 자연친화적인 체험을 위주로 하는 한결 자연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이세영씨와 설영숙씨가 맡았다.

이번 교육에서 만들어지는 천연한방샴푸는 구기자, 맥문동, 감초, 치자, 민들레, 당귀 등 천연 재료를 이용했다. 이는 비듬, 가려움증 완화, 탈모예방, 두피진정에 탁월할 뿐 아니라 하천 오염이 전혀 없다. 물비누 베이스도 식물성오일에서 추출한 천연세정 성분으로 피부자극이 적고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재료로 만들었다.

교육에 참석한 한영숙씨는 재료를 꼼꼼히 적고 만드는 방법도 메모하면서 “앞으로 천연한방샴푸와 천연세제를 이용해 두피 건강뿐만 아니라 우리 청양 하천의 건강도 확실히 챙기고 싶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구제역이 완전히 종식 되는대로 EM원액을 배부하고 홍보자료를 통해 천연재료를 이용한 샴푸와 세제의 사용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또한 청양군민들로 하여금 조금 더 환경에 관심을 갖게 하고 한 사람 한사람의 작은 노력이 청양의 지천을 아름답고 깨끗하게 할 수 있음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