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3단계 격상한 대전...4단계 기준 넘었다
거리두기 3단계 격상한 대전...4단계 기준 넘었다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07.22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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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1일 확진자 437명...하루 평균 62.4명
18일부턴 70명 이상 지속돼
코로나19 방역수칙
코로나19 방역수칙

대전에서 코로나19 무더기 확진자가 나흘간 계속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22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83명을 시작으로 19일과 20일 각 73명, 21일 81명의 확진자가 속출했다.

시는 이날부터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했는데 지난 15일 이후 일주일 동안 확진자는 437명으로 하루 평균 62.4명을 기록하고 있어 4단계 기준을 넘어섰다.

이달부터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르면 단계별로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에 따라 결정한다. 1단계는 1명 미만, 2단계는 1명 이상, 3단계는 2명 이상, 4단계는 4명 이상일 때 적용된다.

대전시는 이날부터 3단계 조치가 적용되는 만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고려해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시는 자치구와 대전시교육청, 대전경찰청 등과 2000명 규모 점검반을 편성, 방역수칙 이행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으며 지역 전체 어린이집에 대한 휴원 명령도 발동했다.

또 23일부터 한밭운동장과 서구관저보건지소에 이어 엑스포과학공원 임시선별검사소도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태권도장발 확진은 21일 기준 누적 확진자가 123명으로 늘었다. 원장과 직원 3명을 비롯해 수강생 56명, 이들의 가족·지인 64명 등이다. 시는 22일 도안초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초등학생 및 근처 어린이집 원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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