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ICT기반의 계측정보를 활용하여 게릴라성 폭우 등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안중식 충남지역본부장은 30일 "장마기간을 통해 무인자율시스템이 배수장 가동에 있어 초기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음을 확인했다"며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다가오는 태풍에도 농업기반시설 및 농작물 침수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020년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고 지원을 받아 충남도내 배수장 163개소에 무인자율운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시운전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금년 장마철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전체 배수장(203개소)의 80%를 무인자율시스템으로 홍수를 자동 배제 할 수 있도록 구축하여, 7월 장마기간 중 충남도내 총163개 무인자율배수장 중 47개소에서 총 448회나 자동으로 가동되는 효과를 거뒀다,
′20년 구축한 배수장 무인자율운전 시스템은 ′21년도 시운전 및 사전준비를 거쳐 운영을 시작한 이후로, 이번 장마기간 동안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재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됨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기존 배수장 시스템도 관리자가 원격으로 운전 할 수는 있었지만, 무인자율운전시스템을 도입함으로 관리자가 조작하지 않아도 수위에 따라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배수문 및 펌프를 가동하여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급변하는 기상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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