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이 여름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교육프로그램과 특별전시 등을 준비해 고객을 맞는다.
5일 수목원에 따르면 사계절 전시온실 입구 수련지 등 수목원 곳곳에 쿨링포그를 설치하고, 방문자센터 앞 소나무길엔 쿨링로드를 설치해 시원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또 여름 대표 꽃인 샐비어, 베고니아, 페튜니아 등 전시와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계절 전시온실 특별전 ‘여름 정원에서 쉬어가다“는 일상으로부터의 쉼이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위안과 쉼표가 되어줄 수 있는 휴양지 콘셉트의 여름 정원 테마 전시로 에크메아, 파피루스 등 열대식물의 화려함과 청량감을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수목원은 오는 8일까지 주말에 한해 수목원 관람 시간을 오후 8시(입장 마감은 오후 7시)까지 2시간 연장한다.
이와 함께 수목원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동을 비롯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름&(앤)수목원‘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목원 여름 식물 해설 프로그램이며 ’그린샤워oh!감가든‘은 감각정원 허브식물 체험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고, 허브 자생식물을 활용한 미니정원을 만드는 프로그램, ’춤추는 열매모빌‘은 다양한 식물의 열매를 학습하고 이를 활용한 나만의 개성있는 모빌 만들기 체험, ’도전, 온실 대탐험‘은 암호 해독을 통해 가족과 함께하는 사계절온실 속 식물 학습이다.
한편 수목원은 한국관광공사와 17개 광역지자체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대한민국 안심 여행 캠페인에 ‘방역 우수 관광지’로 선정될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유미 수목원장은 “수목원 내 방역을 최우선으로 모든 직원들이 안전에 신경쓰고 있다”며 “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휴가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