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비만 등의 생활습관병이 증가하는 심각한 상황을 맞아 「건강한 학교급식」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4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학부모 6백여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대전 학교급식을 위한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건강한 학교급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어릴적 식습관이 왜 중요하고 학교급식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등에 대하여 김신호 교육감이 직접 목적 및 취지를 설명하며 학부모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배재대학교 가정교육학과 김정현 교수가「행복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학교급식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환경 조성과 영양을 강조했다면 이제는 더 나아가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학교급식’으로 변해야 한다”고 하였다.

납품업체 대표자 교육에서는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한 우수 식재료 납품을 유도하고, 영양(교)사 교육에서는 영양 및 식생활 지도를 통해 학생들에게 철저한 영양관리 및 식생활 교육을 실시하도록 함으로써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