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 샘골이 ‘생태문화 샘골 도시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태안읍 동문리 829번지 일원(샘골) 총 3만 3945㎡ 면적에 총 사업비 45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해왔고 오는 9월 준공된다.

‘생태문화 샘골 도시공원’은 오랜 기간 방치된 샘골을 재정비해 군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것으로, 샘골의 발원지를 키워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친수공간을 확보 및 각종 편의시설과 산책로 등을 조성해 군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특히, 485m의 산책로를 비롯해 휴게쉼터 3개소, 주차장 1개소, 저류지 2개소, 정자 2개소 등을 조성하고 회양목 3500그루와 맥문동 1만본 등을 식재하는 한편, 25m 길이의 황토길을 깔고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교량을 설치하는 등 군민들의 추억이 어린 샘골 재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6일 현재 공정률은 85%로, 가세로 군수가 2년 간 100여 회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살피는 등 차질 없는 공원 조성에 나섰다.

가세로 군수는 “수십 년간 방치돼있던 추억의 장소 ‘샘골’을 현대에 맞게 생태와 문화를 겸비한 도시공원으로 만들어 군민들께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태안군민 삶의 질을 서울특별시민만큼 높이겠다는 목표 아래 앞으로도 다각적인 시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정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