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이 다음 달 8일 ’탄소중립의 기반, 수소 기계기술‘을 주제로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을 온라인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기계연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상민·조승래 의원과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이 공동 주최로 탄소중립 사회를 앞당기는 핵심, 수소 기계기술을 조망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기조연설에는 독일 율리히 연구소 산하 에너지 및 기후연구소 데틀레프 스톨튼 소장(아헨대학교 교수)가 연설자로 나선다. 국제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 연료전지 분과위원장을 역임한 수소경제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스톨튼 교수는 이번 기조연설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 기술의 보급 활성화를 주제로 연설한다.
세션1은 수소 활용 기술을 테마로 현대자동차 김세훈 부사장의 ‘수소 사회 도래와 미래 비전 2030’, 노르웨이 빌헬름센 해운그룹 토피카 유한회사 슈타이너 매드센 CEO의 ‘액화수소 활용 수소연료전지 추진 선박 개발’ 발표가 이어진다.
세션 2는 대용량 수소 액화, 저장, 운송을 주제로 세계적인 액체수소 활용 선도기업 독일 린데의 베르너 포닉바 대표가 ‘린데가 구축하는 수소의 세계’를 우리나라 상용급 액체수소 플랜트연구단 단장을 맡고 있는 기계연 최병일 플랜트융합연구실장이 ‘대한민국 액화수소 인프라 구축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포럼 홈페이지(http://forum.kimm.re.kr)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포럼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 등록을 마치면 포럼 초록집 등 관련 자료를 온라인으로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연사에게 궁금한 점을 사전에 질문할 수 있다. 포럼 당일에는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박상진 원장은 “탄소중립은 피할 수 없는 시대의 과제로서, 오늘 포럼은 탄소중립과 수소 경제라는 시대의 큰 흐름 앞에서 우리의 나아갈 길을 모색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수소 기계기술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서 국민과 산업계가 조금 더 쉽고 효과적으로 탄소중립 달성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