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출·퇴근 등굣길에도 손쉽게 책 빌려, 1일 평균 21권 인기
충남 서산시가 쉬는날 없이 24시간 운영 중인 동문스마트도서관이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동문스마트도서관이 지난 8일 오후 7시 기준 탑재 도서인 500권 중 370여 권을 대출, 일일 평균 21권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도서관이 설치된 동문근린공원 인근에 아파트, 학교, 상가 등이 많아 생활반경 근처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을 비결로 꼽았다.
특히, 가족 단위로 공원을 주로 산책하는 저녁시간의 이용률과 유•아동 도서 및 문학류의 대여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고 어린이도서관 및 공•사립도서관 휴관일인 일요일과 평일 중 화요일 대출 빈도가 높았다.
시는 이용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해 도서를 추가 탑재하고 운영 방안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동문스마트도서관은 시민 누구나 회원증 하나면 시간 제약 없이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도서를 검색하고 대출·반납할 수 있다.
회원증 1개당 무인 시스템을 통해 최대 5권을 14일간 대출이 가능하다.
시민들의 안전한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도서관 안에 책 소독기도 설치 운영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스마트도서관은 시민들의 독서에 대한 수요 충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더 나은 서비스 및 편의 제공을 위해 운영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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