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거리두기 3단계 전면등교...4단계도 부분등교”
교육부 “거리두기 3단계 전면등교...4단계도 부분등교”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08.09 16: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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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9일 2학기 학사운영 방안 발표
대전시교육청, 교육부 지침 따라 회의 통해 등교 방침 결정

교육부가 9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일 때 초·중·고 전면등교, 가장 심각한 4단계일 때도 부분등교를 허용하기로 했다.

대부분 학교들이 개학을 맞는 8월에도 ‘집중방역주간’으로 정하고 거리두기 4단계시 전면 원격수업이었던 기존과 달리 밀집도를 조정해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유튜브 캡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유튜브 캡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개학시점부터 9월 3일까지 거리두기 3단계 지역은 유·초1~2·특수학교는 전면등교를, 3~6학년은 3/4 등교, 중학교 2/3 등교, 고등학교 1~2학년은 1/2에서 전면등교가 가능토록 했다.

4단계 땐 초등 1·2학년의 등교, 3~6학년은 원격수업이 이뤄진다. 중학교의 경우 1/3 등교, 고등학교는 고1·2 1/2로 번갈아 등교하며 고3은 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전면등교한다.

9월 6일부터는 등교확대가 대폭 이뤄진다. 거리두기 3단계에선 전면 등교가 가능해지고, 지역·학교 여건에 따라 초등 3~6학년 3/4, 중·고 2/3 이상 등교가 가능하도록 했다.

4단계시엔 초등 3~6학년 1/2, 중학교는 2/3 이하, 고등학교 1·2학년 1/2 이하 등교나 전면등교할 수 있도록 완화됐다.

특히 감염병 전파 우려가 높은 급식 운영 방침의 경우 3단계에선 식탁 칸막이 설치, 4단계에선 한 칸 띄어 앉도록 했다.

이번 학사운영 방안 결정에는 고3 백신 접종과 학부모 연령대의 1차 백신 접종이 9월까지 이뤄진다는 점이 고려됐으며 해외 주요국가에서 감염병 확산 속에도 등교수업을 확대했다는 점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대학의 경우 지난 6월 발표된 단계적 확대방안 기조를 유지하면서 전 국민 70% 백신 접종 완료를 기점으로 대면수업을 더 확대하도록 할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학생들의 학교 복귀가 늦어질수록 교육 결손이 심화되고 개개인의 삶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학교를 가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도 매우 커지게 된다”며 “감염병 전문가와 방역당국, 교원단체 등과 함께 논의한 내용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은 이날 교육부 지침에 따라 회의를 통해 등교방침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은 오는 22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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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ㅅㅈ 2021-08-09 16:22:59
Imbécile idiot! Putain demeuré conn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