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가야산 옛 이야기를 품은 책 '발간'
서산시, 가야산 옛 이야기를 품은 책 '발간'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1.08.12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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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옛 절터를 찾아서 떠나는 나만의 감성여행!
가야산 일대의 옛 절터를 잇는 총연장 24.5Km의 가야산 옛 절터 이야기'길' 2022년 준공 목표...
서산시가 출간 예정중인 '서산에 가야산 있다' 책 모습
서산시가 출간 예정중인 '서산에 가야산 있다' 책 모습

서산시가 가야산 옛 절터와 관련한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은 책 ‘서산에 가야산 있다’를 발간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산에 가야산 있다’는 가야산이 품은 역사와 위상, 불교사, 불교인물, 백제부흥 이야기, 민간전래 설화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다뤘으며 가야산의 옛 절터를 중심으로 운치 있는 계곡, 상사화 군락지, 바위 절벽 위 경관 등 가야산의 매력과 풍부한 볼거리도 담았다.

또한 시는 가야산 관광벨트 구축사업 일환으로 가야산 일대의 옛 절터를 잇는 총연장 24.5Km의 차별화된 ‘가야산 옛 절터 이야기길’을 2022년 준공 목표로 조성 중에 있다.

이야기길은 ‘감성산행’을 핵심가치로 불교사와 향토사, 민간전래 설화까지 망라해 가야산이 품은 이야기를 담은 산책로다.

약 100여 개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야산의 절터와 암자터 중 대표인 23개의 절터를 연결할 예정이다. 접근이 쉽지 않은 숨겨진 계곡과 암벽 등의 경관도 길을 닦아 부각하기로 했다.

조성될 이야기길의 주제별 코스에 대한 경로 소개도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엮어 150여 페이지 분량으로 짧지만 흥미롭게 풀어냈다.

이야기길 탐방 전에 책을 읽게 된다면 단순한 산행을 넘어 본인만의 감성과 길과 절터가 주는 본연의 의미 및 분위기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야기길의 핵심 가치인 ‘쉼’의 감성을 부각하고, 이야기책과 연결되어 가는 재미도 선보일 전망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오랫동안 잊혀온 가야산의 역사가 이야기책으로 재조명되길 바란다”며 “가야산의 고유 가치와 불교적 가치를 결합해 지역 대표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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