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시스코, 국내유일 경형전기차 EV Z (이브이제타) 출시 '순항 중'
쎄미시스코, 국내유일 경형전기차 EV Z (이브이제타) 출시 '순항 중'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8.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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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사업부 2분기 사상 첫 영업흑자 달성 / “턴어라운드 시작”
EV Z 공급 정상화되면서 7월엔 테슬라 모델 3 및 쉐보레 볼트 EV 등 제치고 5위 달성
전기차 신사업 진출 4년여 만에 올해는 연간 최대 매출 기대

 코스닥 상장사 ㈜쎄미시스코(대표이사 강영권, 136510)는 전기차사업 진출 이후 첫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시된 2021년 상반기 재무제표에 의하면, 쎄미시스코 전기차사업부는 2021년 연결기준 1분기 26.3억, 2분기에는 73.5억 원을 달성했으며, 2분기에는 영업이익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경형전기차 EV Z(이브이제타) 출시 후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중단되어 수개월간 제대로 생산을 못한 상황을 감안하면 놀라운 실적이다. 최근 반도체 수급이 점차 안정화되면서 차량 출고가 원활 해져 7월 말 전기 승용차 국내 등록 대수 기준, 쎄미시스코 EV Z는 쉐보레 볼트 EV, 아우디 e-트론, 테슬라 모델 3와 모델 Y 등을 모두 제치고 5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완성차 기준으로는 현대 아이오닉 5 및 기아 니로 EV에 바로 뒤를 이은 3위를 차지했다.

또한, 현재 구매계약을 한 차량들에 대한 공급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올해 쎄미시스코 전기차사업부는 사상 최대의 실적은 물론, 회사의 다른 사업부인 반도체디스플레이사업부와의 합산을 하면 사상 최대의 매출 달성이 가능해져, 신사업에 진출하면서 불가피했던 부진한 실적 또한 신속하게 개선될 전망이다.


우리나라에서 경형전기차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EV Z는 차체가 콤팩트한 것이 특징으로 좁은 골목 주차는 물론, 한자리 2대 주차도 가능하다. 또한 탄탄한 주행 퍼포먼스를 갖춰 시내를 비롯해 고속도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를 제한 없이 주행할 수 있으며, 급속충전과 완속 충전만 가능한 일반적인 전기차와는 달리, 급속 및 완속 충전은 물론 220V 가정용 콘센트 충전 기능까지 갖췄다.

EV Z는 최대 출력 33kW 모터와 26kWh 용량 배터리로 1회 충전 시 환경부 도심 주행모드 기준 233.9km(복합연비 기준 150km)를 주행할 수 있는 아직까지도 국내 유일의 경형전기차다. 

쎄미시스코 관계자는 “지난 7월 CJ온스타일 T커머스 채널인 CJ온스타일 플러스에 방영된 이후 소비자의 관심이 더욱더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쎄미시스코는 반도체 및 OLED 디스플레이솔루션 전문 기업으로서 2011년 코스닥에 상장 이후, 그간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차 신사업에 진출하여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쎄미시스코는 EV Z를 통한 제2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국 각 지역 대리점 모집과 동시에 디지털 마케팅 강화로 EV Z를 더 많은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EV Z는 기존 초소형전기차의 약점을 극복하면서 강점은 그대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고속도로를 포함한 자동차 전용도로를 제한 없이 주행할 수 있고 콤팩트한 사이즈(차체 길이 2.82m, 너비 1.53m, 높이 1.52m)로 좁은 골목 주차도 무리가 없다. 주차 면적 1곳 당 2대까지 주차할 수 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충전 편의성도 EV Z의 강점이다. 기존 초소형전기차로는 불가능했던 고속 충전에 220V 가정용 콘센트 충전 기능까지 갖췄다. 충전소와 민, 관영 주차장 등 국내에 도입된 모든 전기차 충전 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

최대출력 33kW 모터와 26kWh 용량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으로 환경부 도심 주행모드 기준 233.9km(복합연비 기준 150km)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8년 또는 주행거리 12만 km까지 보증한다.

EV Z는 실내 공간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최고급 인조 가죽 시트와 가죽 스티어링 휠, 크롬 인사이드 도어 핸들, 피아노 블랙 우드그레인 등을 적용했다. 대시보드 중앙에는 9인치 대화면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2인승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해 차량 안전에도 신경 썼다. 바디 프레임을 프레스 금형 ‘모노코크’로 제작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승객과 엔진룸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미끄러운 길이나 긴급한 핸들 조작에도 차체자세를 잡아주는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 기술로 주행의 안정성을 더했고 타이어공기압 감지시스템(TPMS)으로 운전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에어백과 LED 프로젝션 헤드 램프, 후방 카메라를 탑재했다.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키 솔루션도 주목할 부분이다. 운전자는 자동차 키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차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가족이나 제3자에게 차량 조작 권한을 넘겨주는 것도 가능하다. 쎄미시스코는 디지털 키를 갖춘 EV Z가 앞으로 렌터카나 법인용 차량, 카셰어링 등 다양한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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